요즘 '미니멀리즘' 에 관심이 많다. 사실 내가 살면서 사는 물건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정리하는 속도는 그에 비해서 더딘 적이 많았기 때문에 나의 방에는 어릴 적부터 사모은 책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실천하기 시작한 이유는 내 의식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게 가치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내가 몇년동안 들여다보지 않는 책들이라면, 그 책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처럼 집 안에 쌓여있는 책을 정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네가지의 방법이 있을 것 같다.
바로 1) 알라딘/예스24 통한 중고책 판매. 2) 네이버 중고나라, 당근마켓 통한 1:1 중고 거래, 3) 기부처리, 4) 버리기
참고로 나는 기부처리 외에 세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봤다.
기부처리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처리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기부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아름다운가게'에서 더이상 물건을 수거해가는 구조가 아니고, 물건을 가져가더라도 꼼꼼이 체크하시고 필요한 것만 가져가시기 때문에 가져갔음에도 심사를 거쳐 기부까지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과 '아름다운가게' 지점까지 짐을 들고갈 방법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 중고거래로 최대한 정리를 마무리 할 때 즈음, 나머지 서적을 기부처리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중고 서적은 알라딘/예스24 모두에서 팔 수 있는데, 거의 책 한권당 300원~2천원 이하 꼴로 판매된다고 보면 된다. 각 어플을 통해서 바코드를 직접 찍어 팔 수 있는 책인지 아닌지는 체크해볼 수 있고, 이 마저도 사실 수령자가 검수해보고 판매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폐기 처분 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나의 개인적인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더이상 YES24, 알라딘에서 거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내 눈에 보기에 읽기에 문제 없고 깔끔해도, 그들 눈에 CS 위험성을 아예 배제할 정도의 최상급의 서적을 걸러내다보면 폐기되는 서적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 YES24, 알라딘으로 중고책 거래하기
읽지 않은 책들은 정리하고 정말 애정하는 책들로 책장을 채우기 위한 프로젝트는 아직까지도 실천 중이다. 아마도 꽤나 걸릴 것 같긴 하지만..!
친오빠 책장을 정리하다 이런 책까지 발견했다.
우리 오빠가 이런 책까지 산 적이 있다니ㅎㅎ 글씨를 잘 쓰고 싶어하더니 이런 책까지 사서 교정하고 싶어할 줄은 몰랐다. 근데 한장도 안썼길래 내가 직접 써보려고 한다. 이렇듯 숨겨진 책장의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쓰는 물건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내고, 그리고 진짜 필요한 물건들 찾아내는게 미니멀리즘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 것이 미니멀리즘과 책 정리의 핵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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